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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 3-2 토트넘 | 프랭크 감독의 총평

Wed 07 January 2026, 22:40|Tottenham Hotspur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7일 저녁(현지 시각)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3-2로 패한 뒤 "매우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경기 막판 동점골과 함께 결정적인 기회들을 몰아치며 승리를 노렸으나, 추가 시간 본머스에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시작은 완벽했다. 전반 5분 마티스 텔이 단독 돌파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전반 22분 에바니우송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36분 주니오르 크라우피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리드를 뺏긴 채 전반을 마쳤다.

경기를 뒤집기 위한 토트넘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다. 히샬리송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주앙 팔리냐의 날카로운 슛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미키 반더펜이 얻어낸 페널티킥이 VAR 판독 끝에 취소되는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후반 33분, 팔리냐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의 기세는 계속됐다. 경기 종료 5분 전 반더펜의 헤더가 골문 안으로 향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승리에 가까워진 듯했으나, 추가 시간 5분 안투안 세메뇨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결국 2-3으로 경기를 마쳤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매우 고통스러운 밤"이라며 아쉬워했다.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뛰었다. 까다로운 상대인 본머스를 상대로 시작도 좋았다. 하지만 두 번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특히 두 번째 실점 상황은 더 잘 대처했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후반전에 보여준 정신력과 믿음은 훌륭했다. 우리가 경기를 완전히 주도했다. 골대를 맞히고 페널티킥이 취소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으며 값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은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해 "당시 흐름만 놓고 보면 승리에 더 다가서 있었던 팀은 본머스가 아니라 바로 우리였다. 그래서 막판 실점이 더욱 뼈아프고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것이 축구의 냉혹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결승골을 내줬을 때의 기분을 묻자 "몸이 아플 정도다. 3-2로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가 반대로 뒤집힌 기분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고통스러운 결과라 해도 경기력만큼은 훌륭했다. 이번 원정길에서 얻은 수확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이제는 과정뿐만 아니라 승점이라는 결과로도 증명해야 할 때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