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반더벤은 23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 치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의 아쉬움을 삼키면서도 경기 내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킥오프 전부터 뜨거웠던 경기장 열기는 전반 종료 직전 랜달 콜로 무아니의 동점 골로 1-1 균형을 맞췄을 때 정점에 달했다. 무언가 특별한 반전이 일어날 것만 같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후반 시작 2분 만에 빅토르 요케레스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이후 에베레치 에제의 추가 골과 종료 직전 요케레스의 쐐기 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4-1로 마무리됐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빈자리를 채우며 주장 완장을 찼던 반더벤은 경기 후 SPURSPLAY에서 "오늘 팬들은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했다. 90분 내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팬들에게도 정말 힘든 상황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오늘 팬들은 끝까지 우리 곁을 지켜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의 응원은 우리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고, 선수들도 경기장에서 그 열기를 고스란히 느꼈다. 결과로 보답하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지만, 안타깝게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반더벤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1-1로 전반을 마쳤을 때는 우리 팀 분위기도 상당히 좋았다. 분명 고전하긴 했지만 경기력 자체가 아주 나빴던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후반 시작 2분 만에 실점하면서 경기가 급격히 힘들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월 1일 밤 11시 풀럼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