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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TMI | 웨스트햄전 역사에서 단 3.47% 밖에 나오지 않은 결과는?

Fri 12 September 2025, 18:25|Tottenham Hotspur

이번 주말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의 결과를 예측하는 팬들이라면 한 가지 스코어는 피하는 게 좋겠다. 바로 0-0 무승부다!

양 팀은 1899년 서던 리그에서 처음 만났고, 1920년 3월 13일 구 2부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리그 경기를 맞붙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풋볼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합쳐 총 144번의 맞대결을 펼쳤는데, 무득점 무승부는 단 5번뿐이다. 비율로 따지면 3.47%에 불과하다. 프리미어리그 기록만 보더라도 58경기 중 3번, 5.17%밖에 되지 않는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42번의 맞대결 가운데 무득점 무승부는 단 한 번, 2011년 3월 19일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경기에서 나왔다. 그 전에는 2001년 1월 31일과 1999년 12월 6일에 있었고, 특히 1999년 무승부는 무려 75경기 동안 이어졌던 '무득점 경기 없음' 흐름을 끊은 결과였다. 그 이전의 0-0은 1947년 5월 17일 2부리그 경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니 이번에 무승부는 잊자. 골이 터지는 경기를 기대하자!

페드로, 프리미어리그 86경기 연속 '0-0' 없음...기록은 계속된다

웨스트햄전에서의 희귀한 0-0 기록을 짚어본 김에, 한 가지 더 주목할 만한 기록이 있다. 풀백 페드로 포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8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0-0 무승부를 경험하지 않았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0-0' 연속 기록으로는 두 번째로 긴 수치다. 최장 기록은 미카엘 실베스트르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후, 2003년 9월 아스널과의 0-0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134경기를 뛰었다)

100년 전, 프랭크 오스본의 '3연속 해트트릭'

곧 100주년을 맞는 전설적인 기록이 있다. 스트라이커 프랭크 오스본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세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완성했던 순간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였던 그는 먼저 리버풀 FC전(3-1 승)에서 세 골을 몰아넣었고, 이어 열린 레스터 시티 FC 원정(3-5 패)에서도 다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리고 1925년 11월 7일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웨스트햄전(4-2 승)에서도 또다시 세 골을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잭 엘크스도 득점을 보탰다.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전 상대 전적

토트넘 홋스퍼는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웨스트햄과 총 58번 맞붙었다.

전체 전적에서는 27승 13무 18패로 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업튼 파크/런던 스타디움 원정에서는 조금 더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29경기에서 웨스트햄이 12승, 우리가 11승을 거뒀다.

지난 맞대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