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남자 팀의 새로운 리더십 체제 발표

우리 클럽은 파비오 파라티치가 스포츠 디렉터로 복귀했음을 발표한다. 파비오는 스포츠 디렉터로 승진한 요한 랑게와 함께 새로운 체제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변화는 남성 팀의 리더십과 협업, 장기적인 의사 결정을 성인 팀과 유소년 팀 전반에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새로운 운영 구조의 일부다.

두 사람은 남성 팀의 축구 전략을 함께 총괄하며, 클럽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다. 이는 클럽이 경기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남녀 팀을 아우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에 꾸준히 투자해온 노력과 맞닿아 있다.

요한과 파비오의 결합된 전문성은 선수 육성 체계, 경기력 향상, 스카우트와 영입 등 모든 결정이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하도록 만들 것이다. 그 목표는 바로 지속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세계적인 남자 팀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협력은 현대 축구 운영에 대한 진보적인 접근을 보여준다. 서로 보완적인 경험을 지닌 두 검증된 리더가 협업과 혁신을 중심으로 힘을 합치는 것이다.

파비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클럽에서 근무한 뒤, 유벤투스에서 10년 넘게 활약하고 삼프도리아에서 경력을 쌓은 후 다시 돌아왔다. 파비오는 "사랑하는 클럽으로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지난 몇 달간 요한, 비나이, 토마스와 함께 컨설턴트로 일해왔다.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 팀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 요한과 함께라면 클럽과 팬들을 위해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요한은 2023년 11월 아스톤 빌라와 코펜하겐에서의 주요 역할을 거쳐 클럽에 합류했다. 요한은 "우리는 지금 토트넘 홋스퍼에서 정말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있다. 새로운 남자 축구 체제에서 파비오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대된다. 훌륭한 스태프와 선수들이 함께하는 만큼 자신감과 긍정적인 자세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CEO 비나이 벤카테샴은 "이번 변화는 클럽 운영 방식의 중요한 진화다. 오늘날 스포츠 디렉터의 역할은 광범위하며 요한과 파비오라는 두 뛰어난 리더를 한데 모음으로써 지속적인 성공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상호 보완적인 전문성과 확고한 실적을 갖춘 뛰어난 축구 전문가이다. 이번 구조 개편은 팬들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려는 우리의 야망과 의지를 보여준다.

앞으로 파비오와 요한은 명확한 목표 아래 팀을 이끌 것이다. 파비오와 요한은 단순히 경쟁력 있는 스쿼드의 남자 팀을 만드는 것을 넘어, 클럽이 세계 축구의 기준이 되도록 모든 요소가 연결된 축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직 개편을 완성하기 위해 클럽은 곧 운영 디렉터 직책의 채용 절차를 시작할 것이다. 이 디렉터는 요한과 파비오를 보좌하고 트레이닝 센터 내 여러 핵심 기능과 부서를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