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essibilityTottenham Hotspur Stadium

#스퍼스코리아

토트넘 vs 풀럼 | 프랭크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Thu 27 November 2025, 17:45|Tottenham Hotspur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오는 29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징계 누적으로 풀럼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알고 있다. 라두 드라구신은 선발 출전할 준비가 되었는가?

"아스널, PSG과 달라진 건 없다. 물론 쿠티(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징계로 빠진다. 라두는 아직 선발 출전할 수 없지만, 훈련을 소화하며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이외에 복귀 임박 선수는 없는가?

"없다"

풀럼은 PSG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경기하는 팀이다. 풀럼전에서 팀의 발전 정도를 얼마나 더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는가?

"그게 바로 축구의 묘미다. 우리는 토요일에 완전히 다른 경기 스타일에 직면한다. 공 점유율을 높여 풀럼의 수비를 풀어내야 하는 경기이다. 사실 풀럼은 원하는 만큼의 승점을 얻지 못했을 수 있다. 풀럼 경기를 많이 분석했고, 지금은 더 많이 보고 있다. 풀럼은 잘 해냈지만, 몇몇 경기 결과가 불운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또 다른 도전이 되겠지만, 우리는 충분히 준비돼 있고 기대된다.

PSG전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한다. 우리가 보여준 공격성, 강한 전방 압박, 강렬한 경기력은 PSG를 상대로 승점을 얻었어야 했다. 그러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실점이나 부족했던 경기 운영 능력 등 실점하지 말았어야 할 부분들이 있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우리는 배워야 한다.

내가 이 구단에 부임했을 때부터 모든 결정은 다음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을 가진다. 지속 가능한 무언가를 구축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내일도 이겨야 하고, 그다음 날도 이겨야 하며, 또 그다음 날도 이겨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것이 감독으로서의 임무이다.

축구는 정말 흥미롭고 복잡한 종목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이를 분석하고 이해하려고 애쓴다. 지금 리버풀을 보라. 내가 존경하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 우승했지만, 지금은 약간의 부진을 겪고 있다. 아르네가 이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시즌 시작 전에는 아무도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게 바로 축구이다. 우리가 때때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축구계가 최근 결과에 더욱 일희일비하는 경향이 생겼다고 보는가? 방금 언급한 아르네 슬롯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했다.

"아르네는 정말 대단한 지도자이다. 아르네가 페예노르트에서 보여준 것, 리버풀에 부임한 과정 모두 경이롭다. 1000퍼센트(확실하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 방법을 찾을 것이다. 아르네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다. 하지만 아르네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코치진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 다시 전진할 것이다.

축구에서는 몇몇 감독이나 클럽이 운이 좋게도 어려움을 많이 겪지 않는 편이다. 어쩌면 단지 한 경기만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큰 부진을 겪기도 한다. 어려움은 분명히 있을 것이며, 그 어려움을 어떻게 다루고 회복하는지가 핵심이다.

때때로 단 한 경기만으로 상황이 '재앙'처럼 과장되고, 모든 것이 순식간에 뒤바뀐다는 점을 인정한다. 현실은 아마 그 중간쯤일 것이다. 우리가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이겼다고 해서 내가 세계 최고의 감독이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또한, 한 경기 졌다고 해서 내가 최악의 감독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이게 현실이다. 결국 시간을 들여 무언가를 쌓아 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감독님이 침착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일요일 경기 결과와 개막전 이후 승리가 없다는 점 때문에 상당한 압박감이 느껴질 것 같다. 토요일 홈 경기에서는 반드시 나가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보는가?

"물론이다. 약속컨대 우리는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긍정적이고 강렬하며 에너지 넘치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기 위해 시작부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풀럼은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못하도록 모든 노력을 할 것이다. 우리가 제대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브레넌 존슨은 선수들이 홈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에 홈 경기 때 너무 많이 생각하거나 무리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감독님도 이러한 점을 눈치챘는가?

"모든 선수, 모든 팀은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고의 경기력은 직관적으로 플레이할 때 나온다. 그때는 공을 받기 전에 이미 공을 앞으로 치고 나갈지, 패스할지, 혹은 방향을 바꿀지 등 모든 것을 결정한다. 생각 없이 몸이 움직일 때, 선수는 최고의 플레이를 펼친다. 이게 핵심이다. 나는 처음부터 우리의 홈 경기장이 철옹성이 되기를 바랐다. 이 목표는 변함 없다. 나 역시 이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 목표에 도달하려면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팬들과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홈에서 뛸 때 '와, 여기서 우리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바로 그것이다. 아직 그 단계에 도달하지는 못했디. 우리는 계속 노력해야 한다"

이번 시즌 브레넌 존슨 선수의 발전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존슨이 감독님의 공격 라인업에서 어디에 적합하다고 보는가?

"브레넌 존슨은 아주 좋은 자질들을 가지고 있다. 그중 하나는 득점 능력과 뒷공간을 파고들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능력이다. 나는 브레넌의 모든 면이 마음에 든다. 올 시즌에도 골을 넣었고, 총 네 골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안다. 결국 어떻게 하면 최고의 경기력을 내는 팀을 만들고, 최고의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할지가 핵심이다. 오른쪽에 모(모하메드 쿠두스)를 기용할까, 브레넌을 기용할까? 누가 10번 역할을 맡을까? 어떤 유형의 선수를 다른 포지션에 투입하여 팀이 조화를 이루게 할까? 게다가 우리는 3~4일마다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과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한 깊이 있는 선수단도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랜달 콜로 무아니가 풀럼전에 다시 선발 출전할 만큼 몸 상태가 좋은가?

"그렇다. 풀럼전에 선발 출전할 만큼 몸 상태가 좋을 것이다. 랜달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두 골과 하나의 어시스트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기력, 압박, 에너지, 볼 터치까지 모든 면에서 단연 최고의 활약이었다. 어제 경기에서 랜달이 보여준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직면하고 받아들여야 할 도전이다. 아스널 원정, 사흘 뒤 PSG 원정, 사흘 뒤 풀럼과의 홈 경기, 사흘 뒤 뉴캐슬 원정이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는 경기장에서 에너지, 강렬함, 최상의 컨디션, 적절한 전술적 구조와 선수 간의 관계라는 완벽한 균형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이게 바로 코치로서의 흥미로운 도전이다. 어쨌든 콜로 무아니는 준비가 됐다"

부임 당시, 유일하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경기에서 질 때가 올 것이다’라고 했는데, 지금 실제로 지고 있다

"그건 약속했던 부분이다. 그 약속은… 지켰다!"

이런 시기에 감독들이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독님은 어떻게 평정심을 유지하는가?

"나의 경험, 스태프, 선수들, 구단, 리더십을 신뢰한다. 그것이 핵심이다. 과정과 시스템을 신뢰한다. 나는 실제로 그렇게 한다. 그저 계속 그것을 믿고, 실행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하나의 힘'이 중요하다. 항상 대화 한 번, 영상 클립 한 개, 회의 한 번, 훈련 한 번을 더 하면서 지속적으로 작은 부분들을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어디로 가고자 하는지 알고, 문화, 플레이 스타일, 모든 것을 매일매일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핵심이라고 본다. 물론 경기력이 나쁘고, 고통스럽고, 화가 나는 날도 있다. 어제는 패배했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고통스러웠지만, 동시에 대등한 경기를 했다는 점에서 더 나은 느낌을 받았다. 팀의 정체성, 캐릭터, 내가 만들고자 하는 팀의 모습을 더 많이 보았다. 이 부분이 희망이었다. 하지만 다섯 골을 내어줘서 여전히 짜증은 남아있다. 파리에서 승점을 가져올 엄청난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기 때문에 짜증이 난다. 그저 계속 나아갈 뿐이다"

풀럼과의 홈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인가?

"불행히 통계적으로 우리가 경기에 100% 이길 것이라 확신할 수는 없다. 이게 바로 축구의 묘미이다. 최고의 경기력과 승리가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믿고 모든 경기에 임한다. 우리는 준비를 잘 했으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으면서 매 경기에 임한다. 내가 집중해야 할 부분은 우리가 준비를 철저히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상의 팀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우리가 완벽한 정신 상태를 갖추고 시작부터 강하게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토트넘이 영국에서 가장 최고의 경기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대 팀이 더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이번 시즌 홈 경기 부진의 원인 중 일부라고 보는가?

"솔직히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오직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우리가 어떻게 공격하고, 어떻게 수비하고, 어떻게 경기력을 발휘하고 싶은가? 오직 그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팬들과의 결속력을 다진다면,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