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26일 저녁(현지 시각) UEFA 챔피언스리그 5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게 5-3으로 패배한 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미디어와 만났다.
화요일에 경기력이 결과보다 항상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 오늘 경기력은 분명 자랑스러워할 만한 수준이다.
"그렇다. 당연히 오늘 경기력에 만족한다. 오늘이 바로 선수단에게서 보고 싶었던 부분이다. 좋지 않은 플레이 후에 제대로 대응하고 반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 코치진 모두 이 부분에 집중해 열심히 노력했다. 오늘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팀의 정체성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훨씬 더 강한 투지, 정신력, 공격성을 보았다. 포메이션이나 전술과 관계없이 모든 팀이 반드시 갖춰야 할 이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오늘 확인했다. 이 점에 만족한다. 물론 무승부든 승리든 오늘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승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본다. 그렇기에 실점한 부분은 다소 아쉽고 답답하다. 비티냐의 첫 골은 막기 어려운 궤적으로 들어갔지만, 세 번째와 네 번째 실점은 우리가 승점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막았어야 하는 골이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는 팀을 구축할 기반이 있었다. 공격수들이 두 골을 넣었고, 모든 선수가 잘해냈다.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리발의 활약도 좋았다. 우리가 상대한 팀은 발롱도르 수상자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미드필드에는 다음 수상자가 될 비티냐 같은 선수가 뛰고 있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
랜달 콜로 무아니는 오늘 두 골 외에도 꾸준한 출전 기회를 통해 잠재력을 입증한 것 같다.
"오늘 보여준 플레이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 물론 매 경기 두 골에 한 개의 도움까지 기대하는 건 지나친 욕심일 것이다. 매번 그러면 좋겠지만 말이다. 꾸준히 말했듯이 랜달은 프리시즌 없이 늦게 합류했고 몸 상태도 완전치 않았으며 허벅지 타박상에 이어 턱뼈 골절까지 두 번이나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 우리는 랜달의 능력을 한층 더 확인했다. 아직도 몸이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 앞으로 더 많이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감독님께서 언급한 19세의 아치와 루카스가 이런 빅 매치에서 두려움 없이 플레이를 펼친 것이 얼마나 인상적인가?
"정말 인상적이다. 이 두 젊은 선수를 처음부터 많이 믿는다고 말해왔다. 아치는 모나코전 출전을 준비했지만, 불행히도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그래서 복귀를 계속 기다려왔다. 오늘 많은 것을 보여줬다. 특히 두 선수가 첫 골을 만들어낸 방식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기동력, 기술, 볼 컨트롤, 정신력, 투지 등 두 선수가 보여준 모든 자질이 만족스럽다"
오늘 팀의 포메이션, 특히 미드필드가 어떻게 작동했는지 설명해 달라.
"PSG를 상대로 일대일로 강하게 맞서는 것이 오늘 경기 계획이었다. 바로 이 부분이 내가 팀에 심고자 하는 정체성, 즉 공격성과 강한 추진력이다. PSG는 유기적이고, 경기장 전체에서 활발하며, 미드필드도 강력하다. 이처럼 강한 팀을 상대로 전술을 성공적으로 실행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방금 이야기한 전술적인 부분과 연결해서 묻겠다. 오늘 팀의 공격이 훨씬 더 위협적으로 보였다. 공격력이 향상된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나?
"좋은 대응과 좋은 경기력이 합쳐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된 것이다. 또 오늘은 경기 흐름이 좀 더 열려 있었다. 라인을 깊게 내리고 꽉 잠근 팀을 상대할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오늘처럼 공간이 더 생기자 아치, 루카스, 파페의 기동력을 더 살릴 수 있었고, 두 스트라이커도 서로 잘 맞물려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
다시 미드필드에 대해 묻겠다. 루카스, 아치, 파페 세 선수가 함께 선발 출전한 것은 이번 시즌 두 번째에 불과하다. 어린 세 명의 선수를 동시 선발로 세운 이유는 무엇인가?
"핵심은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미드필더를 원했던 경기 계획이었다. 단순한 윙어가 아니라 상대의 일대일 압박을 따라갈 수 있는 역동성이 필요했다. 이것이 첫 번째다. 그리고 넓은 공간으로의 움직임을 원했는데, 선수들의 뛰어난 활동량과 침투 의지가 넓은 공간에서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